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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안내견 출입 거부 + 사과문 및 대처

꿀팁 몬스터 박사님 2020. 12. 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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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퍼피워커 -안내견이 될 강아지를 돌봐주는 자원봉사자-가

훈련중인 안내견의 출입을 막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11월 30일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9일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매니저로 보이는 직원이 훈련중인 안내견의 입장을 막고 언성을 높인 장면을

목격했다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목격자는 장애인도 아니면서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어떡하냐며

언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이에 강아지는 불안해서 리드줄을 물고, 퍼피워커였던 아주머니는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서 입구에서는 출입을 승인해줬는데 중간에 문제가 생겼다면

정중히 안내를 드려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아무리 화가 나도 이렇게밖에

안내할 수가 없는지 안타까웠다고 지적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롯데마트는 장애인 안내견 뿐 아니라

퍼피워커에 대한 지침 및 현장에서의 인식을 명확히 하고,

긴급 전사 공유를 통해 동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에 사례를 교훈 삼아 더욱 고객을 생각하는 롯데마트로 거듭나겠다고 전하였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불안해 보이는 강아지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을 보면 강아지는 안내경 공부 중이라는 교육용 주황색 조끼도 착용하고 있는게 확인된다.

이러한 예비 안내견은 생후 7주부터 일반 가정집에 위탁되어 1년간 사회화 교육을 받는다.

이를 퍼피워킹이라고 하며 훈련을 돕는 자원봉사자를 퍼피워커라고 칭한다.

 

 

안내견 표지를 붙인 강아지는 장애인 복지법 제 40조에 의거해

장애인과 함께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에

정당한 사유없이 출입을 거부 당할 수 없다.

정당한 사유없이 거절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안내견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1819년 독일의 빈에 있는 한 맹아학교의 창립자가 저술한 책까지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1916년 독일에서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시각장애인이 증가했고, 몰덴부르크에 안내견 학교를 개설한 것이 그 시초로 보고있다. 이 사업은 유럽 각국으로 번져서 1923년 포츠담에 맹인안내견 훈련소가 개설되고 1929년에는 M.프랑크가 미국 모리스타운에 안내견훈련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한국의 경우엔 삼성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삼성화재안내견학교가 있다. 개인과 지방자치단체의 후원을 통해서 운영되는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에서도 안내견을 분양한다.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외에도 청각도우미견, 지체도우미견 등을 함께 분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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