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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꿀팁/실생활 꿀팁

띠 계산법. 올해는 무슨 띠일까?

꿀팁 몬스터 박사님 2020. 12.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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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초에 뉴스를 보면 올해가 무슨 띠의 해인지 알려주고는 한다.

2020년은 경자년 쥐띠의 해였고,

2021년은 신축년 흰 소띠의 해다.

 

 

이러한 띠 계산은 어렵지 않다.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자신의 띠가 무엇인지 들어왔을 것이고,

혹시 잊는다 하여도 조금만 찾아보면 바로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자신의 띠 계산은 어떻게 하는 걸까?

물론, 빠른년생 띠 계산이나 1,2월에 태어난 친구들은 조금 다를 수 있다.

이유는 띠 계산은 양력 기준이 아니라 입춘이 기준이다.

이는 한국의 전통문화에서 파생되었기 때문이다.

 

 

입춘은 해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서,

양력이나 음력이 아닌 매년 그 날짜가 바뀐다.

대략적으로 2월 4일~5일 정도인데, 4일 전이라면

전해의 띠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계산해야 하는 것.

 

 

최근에는 포털의 띠 계산기가 있어서,

바로 태어난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결과가 나오니 그리 어렵지 않다.

 

 

12 간지 동물들은 몇몇 국가에서는 한국과는 상징 동물이 다르다고 한다. 축은 베트남에서는 물소, 묘는 베트남과 네팔에서는 고양이, 진은 태국에서는 나가, 네팔에서는 독수리를 상징한다. 유의 경우 네팔에서는 새를 상징하며 해는 일본에서는 멧돼지를 상징한다. 미를 양띠와 염소띠를 혼용하던 시절도 있었다. 고대 중국에서는 면양을 키우지 않았기 때문에 양은 원래 면양이 아닌 산양을 의미했다고 한다. 이 산양을 한국에서 부르는 게 바로 염소다. 진나라 재상인 오 고대부 백리 해가 양피 다섯 장에 팔려갔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양피는 면양의 가죽이 아닌 산양이나 염소의 가죽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한다. 중국어나 일본어에서는 여전히 염소를 산양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한반도 또한 역시 산양을 염소와 따로 구분하지 않고 사용했왔었다. 그렇기에 십이지의 양띠도 염소띠라고 부르는 게 틀린 게 아니었다. 하지만 1970년대부터 면양이 기존의 양 개념을 완전히 흡수하게 되면서 산양/염소와 그냥 양은 완전히 다른 동물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렇게 각 나라별로 상이한 동물들도 존재하지만 쥐, 호랑이, 뱀, 말, 원숭이, 개는 공통되는 동물이다. 

이 십이간지는 달리기 경주 설화가 가장 유명하다. 이 설화에 따르면 열두 동물들의 순서를 정하기 위해 달리기 시합을 시켰고, 그 순서대로 십이간지 순서가 정해졌다고 전해저 온다. 하지만 그 순서는 지금 동물의 특징을 봤을 때는 상당히 이상한 순위다. 뱀이 말보다 빠르거나, 토끼가 4등인데 용이 5등이라던가 하는 이상한 순위로 되어있다. 그래서 이야기에서는 동시에 출발하는 달리기 시합이 아닌 언제까지 어디에 먼저 도착하는 순서.라고 이야기한다. 그에 따라서 소는 성실함을 발휘해서 전날 출발해서 1등을 했지만 쥐가 소머리 위에 숨어있다가 1등을 가로챘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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