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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여우TV 고소, 경찰 결국 찾지못해 수사 중단

꿀팁 몬스터 박사님 2020. 12.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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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버 사망여우TV가 최근 인기다.

사망여우TV는 여우가면을 쓰고 비양심 기업, 제품을 폭로하는 유투버이다.

 

최근 이 채널에서 저격당한 기업이 사망여우TV를 고소했지만,

경찰 수사에도 결국 잡아내지 못했다.

 

 

12월 2일 경찰에 따르면 비양심 기업 고발 유투버인 사망여우를 상대로

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고소 사건에 대해 참고인 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참고인 중지는 피의자, 참고인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수사를 종결하는 경우

사유가 해소될때까지 수사를 중단하는 절차다.

 

즉, 경찰이 사망여우를 찾지 못했다는 이야기.

이메일을 통해 소환통보했지만, 사망여우측으로 부터 답이 없었고,

해외 기업들이 개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신원을 특정할 수 없었다.

 

 

유투브 구독자 또는 여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망여우TV가 이룬 성과에 열광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허위 및 과장 광고로 소비자 권익을 침해한 의혹을 받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그 실체를 파헤치는 유투브 채널이다.

최근 이상민의 샴푸 뒷공고 의혹을 폭로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사망여우가 비양심 업체 고발만하는것은 아니다. 정직한 업체의 제품을 홍보하거나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을 리뷰하기도 하는데, 2019년 12월 7일 억울한 피해를 입은 선의의 기업을 도와주자는 차원에서 모 텀블러 제작 기업의 홍보영상을 올리기도 하였다. 중국 사이트에서 똑같은 제품이 판매되고 있어서 중국의 제품을 수입해서 속이고 팔아치우는 악덕 회사인줄 알았으나, 사실은 중국 판매자가 공장의 물건을 빼돌려 무단으로 판매하고 있었던것. 사망여우 본인이 오저격 한건 아니지만 자신의 활동으로 생긴 분위기로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하여 펀딩 종료가 3일밖에 남지 않은시점에서도 급하게 영상을 제작해서 올렸던 사례가 있다. 펀딩금액이 약 2500만원 였지만, 사망여우의 홍보영상 이후 단 이틀만에 2500만원이 추가로 모여 5000만원 정도 규모의 펀딩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한다. 이후 사망여우는 회사에게 이렇게 후원해준 서포터들을 위해 성실한 서비스와 가격방어를 요구했고, 서포터들에게는 컨슈머가 아니니 제품이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주길 부탁하면서 성공적인 홍보를 이뤄낸 경력이 있다. 이외에도 아이리버의 유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소개하거나, 모 블루투스 이어폰 업체로부터 협찬을 받아 그 제품과 타사의 블루투스 이어폰 9종을 비교하는 콘텐츠를 진행하기도 했다. 비교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돌려까는 리뷰에 가까웠다. 그의 발언중에 라이트닝 이어팟이라는 상위 호환이 있고, 음질은 사망. 여우였습니다. 라고 저질 음질을 우회해서 까내렸다. 이런식으로 괜찮은 제품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이 끊임없이 있어서 고민 끝에 협찬을 받아 진행했지만, 초심을 잃었다는 비난이 거세지자 한동안 리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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