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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의 야심작 엘리온이 12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7월 25일, 26일 양일간 사전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2017년 지스타에서 에어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된 엘리온은

3년만에 드디어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온으로 유명한 김형준 PD를 필두로 유명 개발자들이 다수 투입된 상황이다.

 

 

첫 공개 당시에는 키 컨텐츠였던 공중 전투가 다소 난해하다는 평이였으나,

2번의 CBT를 통해 게임성을 가다듬고, 대규모 RVR중심의 게임으로 거듭났다.

특히 올 4월에 게임명을 엘리온으로 바꾸면서 대폭 수정된 전투시스템을 선보였다.

 

 

오랜만에 등장하는 대형 MMORPG이며, 테라의 다음 작품으로 선보이는 게임이다.

더불어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개발사인 크래프톤이나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 모두

큰 관심을 가지게 되는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크래프톤의 입장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성공 이후 세계적인 개발사로 올라섰다.

그렇기에 시장의 기대치가 엄청 높아 개발력을 입증해야하는 부담이 있다.

 

 

엘리온이 카카오게임즈 그리고 크래프톤에게 어떤 결과를 안겨줄지 모두가 궁금해하는 상황이다.

 

 

크래프톤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크래프톤은 2013년 테라의 무료화 이후 상승세를 탄 게임 개발사이다. 그후 2017년 배틀그라운드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어 E3 2017 마이크로소프트 컨퍼런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산하 스튜디오인 블루홀 그러니까 지금의 PUBG 주식회사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지노게임즈는 과거 데빌리언을 개발한 이력이 있으며 데빌리언 출시 후에 블루홀에 인수되어 자회사가 되었다. 이후 블루홀에 흡수합병되어 법인이 소멸될 예정이었으나 블루홀 측에서 합병절차를 철회하는 바람에 없던일이 되었고, 지노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의 초 히트 이후 펍지 주식회사로 명칭이 바뀌게 되었다. 배틀그라운드의 초히트 흥행으로 회사규모가 갑작스럽게 성장했으며, 본사는 2018년 판교의 신축건물인 알파돔4로 이전했다. 이 건물은 현재 크래프톤 타워라고 불리고 있다. 여기서 오해가 발생하고는 하는데 이름은 크래프톤 타워이지만, 크래프톤이 소유한 건물은 아니다.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메이저 게임회사들의 매출이 높아져 2020년 1분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성과 덕분인지 국내 게임사 매출1위인 넥슨에 이어 2020년 1분기에만 3500억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냈다. 하지만 IPO를 앞두고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한 스튜디오들을 정리하고, 개발팀을 해체하면서 현업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악명높은 근무환경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한 사례로 개발이 중단되면 계약직으로 전환되는것 뿐 아니라 감봉조치도 받는다. 더군다나 다른팀에 합류하지 못하면 해고처리된다고 한다니 굉장히 무서운 회사가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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