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 알바로 뜨고 있는 쿠팡 플렉스, 쿠팡 헬퍼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에는 생필품부터 매일 먹는 식사나 간식까지 바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동시에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공급도 급속도로 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일하기 똑 좋은 투잡 알바로 

최근 쿠팡 플렉스와 쿠팡 헬퍼가 뜨고 있다.

 

쿠팡 맨과 쿠팡 플렉스는 다른 의미인데,

쿠팡 맨은 직업으로서의 배달인력 업무를 수행한다.

쿠팡 플렉스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부업으로 알바를 하는 걸 말한다.

즉 일반인이 자전거, 도보 혹은 자가 차량을 이용해 배달 업무에 참여한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배송량이 급증하여

쿠팡 플렉스 일자리수를 대폭 늘렸다고 전해진다.

유동적으로 자신의 시간에 맞춰 알바를 할 수 있고,

건당 페이를 지급받기 때문에 바로바로 계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쿠팡 플렉스는 주말알바, 쿠팡 알바의 경우 어플을 통해서 지원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통해 원하는 지역과 시간대를 고르고 기다리면

당일 총 배송 규모와 지원자의 경험 여부, 차량 크기를 고려해 알맞은 배송 상품을 배정받는다.

쿠팡 이츠의 경우 배달 한건당 한 명의 기사에게 배정되는 시스템이다.

쿠팡 플렉스는 자격요건에 나이나 성별을 따로 제한 두고 있지 않다.

 

쿠팡 플렉스 이외에도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단기 알바인 쿠팡 헬퍼가 있다.

알바를 구하는 사이트에서도 찾을 수 있고, 간단한 문자로 지원이 가능하다고 한다.

주로 배송 상품 적재 지원 업무를 하게되는데,

피킹, 패킹, 허브, 워터로 나눠진다고 한다.

 

 

피킹은 말 그대로 관리자에게 송장을 받아 해당 물건을 찾은 뒤 바코드를 확인한다.

그 후 도트 박스에 물건을 넣고, 패킹 알바에게 넘기는 작업을 반복한다.

패킹의 경우 바코드를 찍는 업무를 한다고 한다. 출고, 제품, 박스 바코드를 각각 찍어

포장 쪽으로 넘긴다.

워터 업무는 피킹, 패킹, 허브의 업무를 돕고 물품을 전달하는 역할이다.

허브는 물류 박스를 지역에 따라 분류하는 상하차 업무를 수행한다.

 

 

아무래도 쿠팡은 대기업이다 보니 쿠팡 관련 논란과 사건사고가 있다.

첫 번째는 쿠팡 안산 1 캠프 쿠팡 맨 사망 사건이다. 2020년 3월 12일 새벽, 경기도 안산에서 쿠팡 맨이 새벽 배송 업무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빌라 4층과 5층 사이 계단에서 숨진 채 동료에게 발견되었으며, 말도 안 되는 과중한 업무로 과로사했다는 노조 측의 주장과 정확한 사망원인 파악이 필요하다는 쿠팡 사측의 주장이 대립하는 상황이다. 야간조 쿠팡 맨의 근무 형태는 22시까지 캠프에 출근하고 1차 배송을 한다. 새벽 3시까지 1차 배송을 완료하고 다시 캠프로 복귀 후 2차 배송을 나간다. 야간조 2회전 배송방식을 흔히 트루던이라고 칭한다. 사실상 캠프로 복귀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1차 배송을 새벽 2시 반까지 마무리해야 하고, 보통 물건을 적재하는데 30분이 걸린다. 이래저래 배송을 주어진 시간은 4시간 정도인데, 이 4시간 안에 라이트 쿠팡 맨은 70~90가구, 노멀 쿠팡 맨은 90~110가구 정도에 배송을 해야 한다. 즉 미친 듯이 뛰어다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쿠팡 인청 4 물류센터 근로자 사망 사건이다. 2020년 5월 27일 새벽 2시 40분쯤 쿠팡 인천 4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40대 계약직 근로자가 4층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119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끝내 사망하였다고 전해진다. 마지막으로 쿠팡 천안 물류센터 조리사 사망 사건이다. 2020년 6월 1일 오후 3시 17분경 쿠팡 천안 물류센터 조리실에서 외주업체 직원인 박 모 씨가 가슴통증을 호소하다가 쓰러졌다고 한다. 박 모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전해지며, 급성심근경색으로 밝혀졌다. 유족에 의하면 코로나 이후 청소 용액 사용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이후 두통과 메스꺼움을 자주 호소했다고 한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현장에 남아있던 청소용 액체인 락스와 세정제 그리고 오븐 클리너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희석하여 혼합하였을 때 클로로포름이라는 독성물질이 기준치의 3배 이상 달하는 양이 발생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