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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올라가도 방심하면 위험한 고혈압
고혈압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악화되기 쉬운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여름철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더위에 지친 몸은 탈수, 전해질 불균형, 과도한 땀 배출 등으로 인해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오히려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항고혈압제 복용 중인 사람의 경우, 여름철에는 보다 체계적인 혈압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에 고혈압 환자가 주의해야 할 생활습관과 관리법을 알려드립니다.
여름철 고혈압 관리에 꼭 필요한 5가지 방법
1. 체온 조절에 신경 쓰기
- 무더위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일시적으로 낮출 수 있지만, 탈수나 무리한 활동 후에는 오히려 혈압이 급등할 수 있습니다.
- 너무 덥거나 습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 온도는 24~26도 정도로 유지하세요.
- 갑작스러운 냉방 노출도 혈압을 출렁이게 만들 수 있으니, 에어컨 바람은 직접 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되, 한꺼번에 마시지 않기
- 고혈압 환자에게는 탈수가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입니다.
- 특히 이뇨제 복용 중인 분은 체내 수분이 빠르게 빠지므로 더 신경 써야 합니다.
- 하루 1.5~2L의 수분을 자주, 소량씩 섭취하고, 땀을 많이 흘린 날은 이온음료나 보리차 등 미네랄 보충도 고려하세요.
3. 혈압 측정은 하루 2회 이상, 같은 시간에 반복
- 여름철에는 혈압 변동폭이 커지기 때문에 아침 기상 직후, 저녁 식전 등 정해진 시간에 매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인의 평균 혈압 범위를 기록해 두면 이상 징후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 혈압이 갑자기 떨어졌을 경우, 복용 중인 약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치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4. 가벼운 운동은 하되,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
- 땀이 나는 활동은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만, 더운 날씨에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위험합니다.
- 하루 20~30분 정도의 걷기, 스트레칭, 가벼운 실내 유산소 운동을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저녁에 해주세요.
- 운동 중 어지러움이나 가슴 답답함이 느껴지면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5. 염분과 카페인, 냉음식 섭취 조절
- 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냉면, 국물류, 커피 등을 자주 찾게 되지만, 과도한 염분이나 카페인은 혈압을 순간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 특히 냉음식은 위장 혈관을 자극해 자율신경계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식사는 미지근한 온도로 조절해 주세요.
- 여름철에는 싱겁고 수분이 많은 채소 위주 식단이 가장 좋습니다.
여름철 혈압 관리는 ‘예방 중심’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여름은 겨울보다 비교적 혈압이 안정된다고 느끼기 쉽지만, 실제로는 탈수, 무더위, 냉방 노출, 무리한 활동 등이 혈압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계절입니다. 특히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거나, 노인성 고혈압 환자는 여름철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통해 체온과 수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평소보다 더 자주 혈압을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자기관리만이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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