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300x250

 

비 오는 날 젖은 신발, 그냥 말리면 냄새 납니다

갑작스러운 소나기나 장마철, 혹은 여름철 물놀이 후에 신발이 젖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순히 신발을 베란다나 현관에 두고 자연 건조하는데, 이런 방식은 냄새와 곰팡이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젖은 신발은 빠르게 마르지 않으면 내부 습기가 세균과 결합해 심한 악취를 유발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젖은 신발을 빠르고 위생적으로 말리는 방법과 함께, 냄새 없이 깔끔하게 관리하는 실전 팁을 정리합니다.

 

 

젖은 신발 냄새 없이 말리는 5단계 전략

1. 마른 수건으로 먼저 수분 제거

신발 속에 흡수된 물기를 제거하는 첫 번째 단계는 마른 수건입니다.

  • 수건을 신발 안에 꾹꾹 눌러 넣어 수분을 흡수시킵니다.
  • 가능한 한 수건 2~3장을 교체하며 반복하면 건조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 젖은 깔창은 반드시 분리해 따로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신문지로 내부 습기 제거

신문지는 수분 흡수력이 강하고 냄새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 신발 안에 돌돌 말아 넣은 신문지를 가득 채우고
  • 겉면도 신문지로 감싸 외부 수분 증발을 도와줍니다.
  • 1~2시간 간격으로 신문지를 교체하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3. 통풍 + 선풍기 병행으로 빠른 건조 유도

단순 통풍보다 선풍기를 활용하면 훨씬 빠르게 마를 수 있습니다.

  • 신발 앞코가 아래로 향하게 세워 선풍기를 직접적으로 쐽니다.
  • 베란다나 창가 등 햇빛이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 습한 날씨에는 제습기나 드라이어의 찬바람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4. 베이킹소다 또는 숯으로 냄새 제거

건조가 끝났더라도 남아 있을 수 있는 냄새를 제거하려면 다음과 같은 흡취제를 활용합니다.

  • 베이킹소다를 신발 안에 소량 뿌려 2~3시간 후 털어내기
  • 숯 또는 제습용 실리카겔 팩을 넣어두면 냄새와 습기 동시에 제거 가능
  • 냉장고용 탈취제를 사용해도 효과 있음

 

 

 

5. 장마철 대비, 사전 방수와 보관 관리

습한 계절에는 신발 자체에 방수 처리를 하거나, 관리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방수 스프레이를 주기적으로 뿌려두면 물 흡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사용하지 않는 신발은 신발박스에 넣기보다 통풍이 가능한 메쉬 가방에 보관하고, 실리카겔이나 숯을 함께 넣어두면 냄새 예방에 좋습니다.

 

 

젖은 신발은 ‘바로’ 말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젖은 신발을 방치하면 냄새뿐 아니라 곰팡이, 세균 번식으로 위생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무나 스니커즈 재질은 속까지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건조를 서두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건과 신문지로 1차 수분을 제거하고, 선풍기와 흡취제를 병행하면 빠르고 깔끔한 건조가 가능합니다. 여름철이나 장마철에는 이런 대처법을 미리 익혀두면 신발 하나 오래 신고, 불쾌한 냄새 없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합니다.

 

댓글